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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석희 '삼성 배후' 주장에 "앞뒤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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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8 19:42:27  |  수정 2020-03-28 21:22:56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관계 전혀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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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석희 JTBC 사장 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손석희 JTBC 사장이 텔레그램 '박사장' 조주빈씨의 협박 배후에 삼성이 있었다 생각해 수사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삼성 배후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삼성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28일 "조씨가 손 사장에 삼성을 언급하며 협박을 했다면 수사기관에 신변보호 요청하고 바로 JTBC 통해 보도를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 아니었냐"면서 "손 사장의 해명은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다.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전혀 무관한 삼성을 왜 언급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관계자는 "손 사장이 언급한 사건들은 모두 미전실 해체 이후 발생된 건들인데 왜 거론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미투 운동'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과거 자신이 성신여대 교수 시절 관련 의혹을 뒷조사 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해지지만 '미투 운동'은 지난 2018년 일이며, 그 전인 2017년 3월에 삼성 미래전략실은 해체했다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범죄자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다. 이 사건과 전혀 무관한 삼성이 언급된 것만으로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조씨의 말과 손석희 JTBC 사장의 말들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자꾸 흐려지고 있다"며 "성범죄 관련 수사와 함께 조씨가 손 사장에게 어떤 협박을 했는지 등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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