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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있다' 말해…안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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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9 15:52:19
"조주빈, 손 사장 차 안에 여성·아이 있었다 주장"
"악마같은 조주빈 이용해 저를 언급…납득 안돼"
손 사장 "조주빈이 '김웅 뒤에 삼성 있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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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불법 취업 청탁과 금품 요구 등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0.03.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과 법적 분쟁 중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암시했지만 저는 이를 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오후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웅 기자 Live'에서 "조주빈이 텔레그램을 통해 '2017년 4월16일 밤 10시경 경기 과천 소재 교회 옆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 아이가 있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조주빈은 '차 안에 젊은 여성도 함께 있었고, 그 여성은 누구나 다 알만한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전혀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해 지금도 안 믿는다"며 "주장의 신빙성을 떠나서 우리가 지금은 비록 법률적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저는 석희형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주빈한테 이같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와서 제가 '그럼 그 여자가 자기 아이를 데리고 손 사장님을 만나러 온 것이냐'고 물어보자, 조주빈은 '자기를 취재하지 말라'는 식으로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손 사장이 조주빈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삼성 배후설'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JTBC 기자들 모아놓고 '삼성이 김웅의 배후라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고 했다는데, 제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제 배후에 좀 있어 달라"며 "이재용 회장님, 홍라희 여사님, 이건희 회장님 등 제발 제 배후에 좀 계셔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손 사장에게 "인용할 사람의 말을 인용해야지 어떻게 자칭·타칭 악마의 말을 인용하느냐"며 "이제는 어느 순간부터 내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것 같은데, 사람이 곱게 늙어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이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김씨는 2017년 4월 경기 과천에서 발생한 손 사장의 접촉사고를 기사화하겠다며 손 사장에게 JTBC 정규직 채용과 약 2억4000만원 등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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