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지방일반

정진석, 언론사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3-30 06:23:05
언론매체 “정당한 기사 범죄로 둔갑, 방관할 수 없었다”
associate_pic
【공주=뉴시스】정진석 충남 공주·부여·청양 미래통합당 후보가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한 언론사 인터넷 화면(출처=해당 언론매체 화면 캡처)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정진석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한 지역 언론 매체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앞서 정진석 후보는 지난 24일 해당 언론 매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을 비방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공주선관위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4일 ‘통 큰 거짓말로 총선에 나선 정진석 국회의원’이란 제목으로 쓴 기자수첩을 통해 정 의원의 이 같은 예산확보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이에 해당 언론 매체는 27일 오후 충남 계룡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소 사실을 밝혔다. 허위사실 공표라고 문제 삼은 부분은 정 의원이 공주·부여·청양을 위해 올해 확보했다는 예산의 규모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부여군에게만 총 611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이는 군 본예산의 6168억원의 99%에 해당하는 규모다”라며 “이 같은 액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허위사실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주시의 경우 “본예산이 8088억원인데 정 의원은 이 액수의 77.5%에 해당하는 6265억원의 국가예산을 마치 자신이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양군에 대해서는 “총 예산 중 4442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지만, 올해 군 예산은 4049억원 보다 오히려 393억원이나 많은 109.7%에 해당하는 규모여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부탁으로 해당 기사를 삭제했지만, 나중에 정 후보 측이 자신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하게 작성된 기사가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범죄의 대상으로 둔갑하는 냉혹한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부득이 사법부를 통해 진실을 가려 보기로했다”고 고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9일 정진석 후보는 이와 관련 “해당 매체는 24일, 28일, 29일 세 차례 총선에 영향을 주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라며 “사법당국에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잘못된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다”라며 “이는 개인적 명예를 지키는 일임과 동시에 유권자들의 공정한 선택을 위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