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대구에 마스크 1000장 기부

등록 2020.03.30 08:49: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에 마스크 1천장을 기부했다. (제공 = 로드FC)

[서울=뉴시스] 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에 마스크 1천장을 기부했다. (제공 = 로드FC)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활약 중인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원주 로드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에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로드FC는 30일 신동국이 대구의 한 요양원에 마스크 500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5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동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국민분들이 불안해하고 기업인, 소상공인, 의료진분들 저희 소방관들까지 그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얼마 전 영화배우 김보성씨께서 대구를 찾아가 트럭 위에서 직접 마스크를 나눠 주시며 시민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아마도 많은 국민분들께서도 그 모습을 보고 감동하고 위로를 받으셨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국의 마스크 기부는 로드FC 정문홍 전 대표의 조언으로 이뤄졌다.

신동국은 "마스크 1000장이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작은 마음이 전해져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고 자발적 기부행렬에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방업무와 격투기를 병행하는 신동국은  매 경기 출전할 때마가 파이트머니를 기부하며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곧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종식 시킬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루 속히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다시금 안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