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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 유입 늘어 서울 확진자 434명…"1일부터 요원 3000명이 자가격리 감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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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30 12:15:04
나백주 "1일부터 해외입국자 14일간 의무 격리"
자가격리 모니터링 인력으로 3000여명 구성
"만민교회 동작구 사택 폐쇄…확진자 접촉자 조사"
"예배강행 교회중 방역수칙 위반 56개소…6%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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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3.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윤슬기 기자 =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4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와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확진자가 급증해 핵심 집단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서울시는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4명 늘어난 434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434명 중 342명은 격리 중에 있다. 나머지 92명은 퇴원한 상태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사환자 6만9343명 중 6만4914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받았고 나머지 4429명은 검사 중으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광진·도봉·서대문·마포·송파구 등에서 각 1명씩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구로구와 금천구에서는 각각 2명,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작구와 관악구에서는 각각 3명씩, 강남구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121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96명 ▲구로구 교회 관련 20명 ▲동대문구 관련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등을기록했다.

이날 집계에 새롭게 포함된 확진환자 24명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4명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 11명 등은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4월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입국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해 조금이라도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 국장은 "유럽발 입국자는 3일 이내에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안내문자를 발송해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하고 증상 의심 시 보건소에서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유입 확진자, 자가격리자 증가에 대비해 전담부서 인력을 확대하고 유관부서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전담인력으로 3000여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보유 중이며, 추가 인력풀을 구성해 전담공무원에 대한 모니터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병원을 추가 확보하고 자가격리자를 위한 격리시설, 방역물품 및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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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 인근인 서울 구로역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03.12.

 mangusta@newsis.com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25일 만민중앙교회 직원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는 17일 증상이 발생했고,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동작구 교회 사택에서 3교대로 근무했다. 이후 가족 2명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해 30일 오전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구로구 만민교회 확진자는 16명이고 접촉자 및 가족, 지인이 6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중 전남 무안에서 참석한 참석자 3명이 포함돼 있어 질병관리본부랑 같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중 1명이 금천구 소재 회사에 다니고 있어 직장동료 56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만민교회 확진자 2명이 금천구 콜센터직원이어서, 직원 71명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1명 중 64명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교류가 없었던 교육생 7명은 능동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작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 사택을 즉시 폐쇄했고 방역조치 했다. 또한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증시 투입해 구성했고, 금천구,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도 설치했다.

나 국장은 "해당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고, 일부 신도만 참석이 확인됐다. 전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3월 예배를 확인한 후 신도명단 확보해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교회 신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천구 SK트윈타워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고 있지만 온라인 예배를 위해 집결할 경우에도 집단활동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주말 현장예배를 강행한 교회 중 7대 방역수칙을 위반한 56개소, 91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조치를 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주말 총 1817개소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는 22일 1주 전 2209개였는데, 329개소가 예배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 1주 전 점검했을 때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282개소와 대형교회 자치구에서 민원이 들어온 교회 등 915개소에 대해 공무원 2000여명이 현장점검을 했다. 915개소에 대해 점검한 결과 56개소 교회, 91건이 7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전체 점검 교회 중 6%에 불과한 숫자"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도 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자치구와 경찰과 함께 현장에서 현장예배를 하지 않도록 요구했으나 현장예배 강행했다"며 "이미 집회금지 행정명령 내렸기 때문에 이 교회와 교회 측 주최자와 참석자에 대해 고발조치 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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