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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플랫폼' 리디, 산업은행서 200억 투자 유치

등록 2020.03.31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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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스케일업금융실' 신설 이후 첫 대규모 투자

[서울=뉴시스]리디 주식회사 로고. (사진 = 리디 제공) 2020.03.3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리디 주식회사 로고. (사진 = 리디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디주식회사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디 측은 31일 "리디의 사업 확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실행한 대규모 투자의 첫 사례"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진행했다. 혁신 스타트업 및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자 신설한 조직이다.

리디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해 10월에는 330억원의 시리즈 E(기업이 투자받는 단계를 의미. 보다 규모있고 높은 기업 가치와 높은 투자금액이 투입됨) 투자를 유치해 사업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리디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디는 지난 10년 간 축적된 도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콘텐츠 저변 확대에 주력해왔다. 특히 IT 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과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등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며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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