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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文 교도소 무상급식 먹여야" 유튜브 막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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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31 14:57:15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 논란 일자 삭제
민주당 "또 다시 금도 넘어…대통령 흠집내기에만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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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이 31일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교도소로 보내 '무상급식'을 배급해야 한다는 발언을 여과없이 내보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인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씨는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고 맞장구를 치자, 박씨는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거들었다.

박씨는 "무상급식을 몇십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죗값 치르게만 안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 내려놓겠다,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박씨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왔으며 2018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재직하던 중 중학생에게 폭언을 한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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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유한국당이 28일 공개한 '오른소리 가족'의 동영상 '벌거벗은 임금님'편 캡처.
문 대통령 폄훼 논란이 일자 통합당은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 통합당은 지난해 10월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 대통령의 속옷차림 모습을 묘사한 애니매이션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논평을 내 "지난해, 문 대통령을 팬티만 입은 모습으로 묘사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도 넘은 대통령 비하라는 지탄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건강한 비판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대통령 흠집내기에만 골몰하는 미래통합당은 공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조차 느끼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얼마 전 황교안 대표도 거짓 정보를 SNS에 올렸다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무엇이든 선동만 할 수 있다면 일단 던지고 보는 것이 미래통합당의 참 모습이라면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에 발붙일 자격이 없다"며 "미래통합당은 자성하고 당장 국민들께 사과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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