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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공수처 수사 대상…검언유착 놀랍지 않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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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31 22:19:20
"배우자 재산형성 과정서 어머니와 관계 여러 의혹 제기돼"
"불법 밝혀지면 수사 대상이지 공수처 1호 사건이란 의미 아냐"
"검언유착 폐해 알리려 총선 나서…저들 행각 낱낱히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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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2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환 박준호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31일 "검찰총장이란 직분을 가진 사람은 공수처의 수사대상"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의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최강욱 전 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분(보수 신문)들은 마치 제가 하명을 해서 공수처가 수사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싶어 하나.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 비서관의 발언은 윤 총장도 공수처 수사의 예외일 수 없다는 취지로 한 자신의 발언을 일부 매체들이 곡해해 윤 총장이 1호 수사대상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배우자가 현재 재산 형성 과정, 친정어머니와 관계에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것이 범죄구성요건을 충족한다면 당연히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모에 대한 수사는 명백하게 부실했다"며 "향후 진행될 수사과정에서 불법 사실이 밝혀진다면 공수처 수사에 포함된다는 얘기였지 1호로 그 사건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MBC가 이날 저녁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비위를 제보하면 검찰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채널A 법조기자가 전 신라젠의 대주주 이철씨 측에 압박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선, 최 전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검언유착, 그 폐해를 알리려고 (총선에) 나섰다고 말씀드렸다"며 "낯설지도 않고 놀랍지도 않다"고 썼다.

그는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당일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안 곳은 채널A였다. 빨대는 한 곳이다. 누군지 다 아시는 바로 그놈"이라며 "저들의 행각, 다 알고 있다. 낱낱히 밝히겠다. 용서는 없다. 못된 버르장머리의 뿌리를 뽑겠다"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성명서를 내 "유신시대,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을 법한 허위조작사건을 21세기 대한민국 검찰과 언론이 버젓이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을 노려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건은 지난 권위주의 정부 시절 북풍에 비교될 수 있는 이른바 '검풍'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열린민주당은 또 "법무부 장관은 보도에 언급된 검사장 등 관여 검사들의 위법 및 비위사항에 대해 법무부 직접 감찰이나 대검 감찰부와의 합동감찰에 즉시 착수하고, 언론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들을 엄히 처벌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본인의 최측근이라는 검사장과 채널A 사이의 정치공작을 보고받았거나 지시 기타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밝혀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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