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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 경제수장에 "각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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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1 08:10:25  |  수정 2020-04-01 09:07:56
제2차 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화상회의 참석
10조 규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韓방역·경기 대응 설명
IMF 총재 "글로벌 금융안정 위해 전례 없는 조치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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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경제와 코로나19 대유행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2차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에게 "각국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한 제2차 G20 특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 긴급 소집됐으며, 화상으로 진행됐다. G20과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함께 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마련하기로 한 G20 액션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검토했다. 저소득국의 부채취약성 문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IMF의 지원기능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발언에서 IMF 기능 확충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라며 "글로벌 금융위기시 시행했던 특별인출권(SDR) 배분과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G20 액션플랜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 마련의 중요성과 한국의 협조 의지를 피력하고, 지난 재무장관 이후 추가된 한국의 방역 및 경기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19 방역 정책경험을 팜플렛으로 제작해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G20 국가들과도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미 추진중인 132조원 규모의 경기대응 정책패키지에 더해 10조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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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경제와 코로나19 대유행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2차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1. photo@newsis.com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신흥개도국이 외화유동성 부족과 함께 보건지출, 가계·기업지원 등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긴급하고 유례없는 자금수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저개발국 지원과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해 강력하고 전례 없는 조치들을 마련 중"이라며 "부채 문제와 관련해 취약국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를 촉구하는 IMF·WB 공동 성명서를 언급하면서 G20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한"고 말했다.

회원국들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G20 액션플랜을 의장국이 제시한 일정대로 신속히 구체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동성 지원과 부채취약성 관련 대응을 포괄한 IMF의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G20내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다.

실무그룹은 위기에 강한 국제금융체제 구축과 금융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G20 내 실무 회의체로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이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IFA WG의 공동의장국으로서 회원국, IMF 등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해 구체적 제안을 4월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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