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e스포츠 경기장 'VSPN 아레나' 사업 수주
최첨단 방송 및 송출 시스템 갖춘 융복합 시설로 구축
4월 중 개관 예정
'VSPN아레나'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 FITIN 9층과 10층에 들어서며, 이번 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VSPN은 e스포츠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VSPN 코리아는 2018년 설립돼 e스포츠, 예능, OAP(방송홍보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가톨릭 평화방송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UHD 스튜디오, K쇼핑 방송센터 등 다년간의 방송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개관한 e스포츠 전용시설 '서울OGN e스타디움'의 성공적인 구축 사례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면적 500평(1652m²)의 복층 시설인 'VSPN 아레나'를 6인 2개팀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00평(662m²)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 다국어 중계석, 300명 수용 가능한 관람석 등으로 조성해 최첨단 e스포츠 경기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전광판과 최신 음향 및 조명기기 등 e스포츠 진행을 위한 맞춤 환경을 구현해 관람객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채널 실시간 멀티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입해 방송사나 OTT(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 등 채널 특성에 맞는 콘텐츠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민경준 VSPN 코리아 컨텐츠제작본부장은 "VSPN 코리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스포츠 경기장 'VSPN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는 물론 쇼케이스, 예능 토크쇼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수의 경험으로 VSPN 아레나가 최고의 시설로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광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을 빠르게 예측하고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라며 "차별화된 디지털미디어 IT서비스와 우수한 기술 선도로 성공적인 VSPN 아레나 오픈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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