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19 실적결산]코넥스 상장사 영업익 61%↓…대다수 '적자전환'

등록 2020.04.01 1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매출 2.8% 소폭 증가…부채비율 17.5% 상승해

코넥스 ⅓, '비적정'·미제출·자본잠식·매출 없음

[2019 실적결산]코넥스 상장사 영업익 61%↓…대다수 '적자전환'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넥스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9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코넥스시장 상장사 96곳의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26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반면 매출은 2조6617억원으로 2.8% 증가했다.

분석대상 상장사 96개사 중 51곳이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45곳은 적자로 집계됐다. 흑자기업 51곳 중 13곳은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며 적자기업 45곳 중 24곳은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다.

정보기술(IT)·제조업․바이오 업종이 분석대상기업 중 83곳(86.5%)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6.6%로 전년 대비 17.5%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기업 중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은 49곳이고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 기업은 47곳이다. 코넥스시장은 K-IFRS와 K-GAAP을 모두 채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코넥스 12월 결산법인 144곳 가운데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실적 비교가 가능한 96곳을 추려내 분석했다. 나머지 감사의견 '비적정', 자본잠식 기업 등 48개사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SGA임베디드, 골프존데카, 나라소프트, 노브메타파마 등 29곳에서는 자본잠식이 발생했고 옐로페이, 유엑스엔 등 4곳은 매출액이 없어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구스앤홈,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바이오프로테크, 씨티네트웍스 등 9곳은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으며 명진홀딩스, 전우정밀 등 6곳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