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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민원인에 마구 폭언-욕설' 강임준 군산시장 "너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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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1 19:00:35  |  수정 2020-04-01 19:07:34
선별진료소 찾아 억울함 호소하는 민원인과 다퉈
"순간적인 감정 억제하지 못해…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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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최근 막말 논란과 관련해 1일 오후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강 시장은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여러분께 시장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해 이글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우리시 보건소에 오신 전주분께서도 염려하는 전화까지 걸어 오셨습니다.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들께서 느끼셨을 심려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 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예방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밤낮없이 고생을 하는 직원 격려차 군산보건소를 방문한 강 시장이 선별진료소에서 민원인이 황의하자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강 시장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격하게 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고, 민원인이 받아줘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민원인 당사자와 시민들께 죄송하다.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A씨는 페이스북에 "해외 입국자인 자신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군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렸다. 그제서야 보건소 직원은 '주소지(전주)에서 검사를 받아야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 화가나 '추위에서 장시간 세워놓고 이제야 말을 하느냐'고 따지는 과정에서 군산시장 방문 사실을 알았고 시장에게 달려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어린 ×의 ××가 어디서 ×××없게…'등의 폭언과 욕설을 들었다"고 억울함 심정을 올렸다.
 
강 시장은 "순간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청내는 종일 뒤숭숭한 분위시가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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