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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광고비 지원 소상공인 136개사 선정

등록 2020.04.02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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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개사 신청해…한 곳당 최대 900만원 제공"

방통위, 방송광고비 지원 소상공인 136개사 선정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비를 지원한 소상공인 136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방송광고비를 지원해왔지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방송광고 제작 송출비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93개사가 신청했다. 이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19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까지 심사가 진행됐다.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라, 강원․제주 등 5개 권역별 심사대상 업체 수 비율에 따라 권역별 할당량을 정해 100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36개사는 지역 구분 없이 선발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31개사)이 가장 많았고, ‘식료품 제조업’(28개사)과 ‘숙박 및 음식점업’(28개사)이 그 뒤를 이었다.

방통위는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지역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2억2000만원이다.

지원 범위는 소상공인 소재 지역의 방송사이며 전국권 및 케이블채널(PP) 등은 제한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와 매출이 개선되고 매체 환경 변화로 침체된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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