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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미주병원 코로나 확진자 11명 추가…총 146명

등록 2020.04.02 1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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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여명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의 간판이 보이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이미주병원은 이 건물 8층부터11층,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을 사용하고 있다. 2020.03.27.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여명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의 간판이 보이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이미주병원은 이 건물 8층부터11층,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을 사용하고 있다. 2020.03.2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 달성군의 제2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해누적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확진자 95명)에서는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120명)보다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 8층부터 11층까지,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까지 사용 중이다. 

특히 대구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의 첫 감염원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외부 감염원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관계자들이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3.27.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관계자들이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시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감염원 추정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파악하기로는 확진자가 지난 2월20일 전후로 대실요양병원에 드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사이에 어떤 역학관계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지난 3월2일 최초 증상을 보인 종사자가 감염이 됐는지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다. 중간에 다른 환자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좀 더 추적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늘어 누적 환자수는 6725명이다.

경북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누적 환자수는 130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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