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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 1명 양성 확인…이란 교민은 전원 음성

등록 2020.04.02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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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 중 유증상자 11명

이란 교민은 3일 전원 퇴소 예정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2020.04.01.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재환 정성원 기자 = 이탈리아에서 임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입국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 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총 309명은 인천공항으로 어제(1일) 오후 2시30분 도착해 검역을 실시했다"며 "유증상자로 확인된 1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안타깝게도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시설로 입소했고 오늘(2일)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엔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그 외 교민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된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 입국 재외국민 이송과 의료지원,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위해 8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을 운영 중"이라며 "교민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2차 임시 항공편은 2일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항공편에는 로마와 밀라노 등에서 205명의 재외국민과 가족이 탑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19일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에 대해선 김 1총괄조정관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내일(3일) 오전 예정대로 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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