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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선정

등록 2020.04.02 1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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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 경영진이 2일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도급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 경영진이 2일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도급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2일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지난 1일 현대엔지니어링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동훈 대표이사는 "그동안 몇몇 관련자들의 악성루머와 사업방해 등 여러 악조건에서도 사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사업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애초 이 사업은 KB증권의 자금조달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주간 이익배분을 놓고 다툼이 빚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송 대표를 비롯해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분을 가진 경영진이 사업방식을 변경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과 대출까지 책임지는 방식을 택했다.

KB증권이 주식 100%를 담보로 자금을 대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식에 찬성하며 자금조달과 시공에까지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일부 주주가 사업 진행을 방해하면서 지분을 모두 넘겨달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상법상 3분의 2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시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도급이 된만큼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앞으로 터미널 붐업과 활성화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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