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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주새 실업자 1000만명… 지난주 665만명 폭증

등록 2020.04.02 22:47:42수정 2020.04.03 0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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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전주 330만건서 다시 배증

美 2주새 실업자 1000만명… 지난주 665만명 폭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계절조정치)가 665만건으로 2주 연속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노동부는 2일 지난달 28일로 끝난 1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 330만건에서 배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50만건이고 최대는 525만건이었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82년 10월 69만건이 최고였으며 리먼 쇼크 후인 2009년 3월에도 66만건이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처럼 천문학적으로 실업수당 청구가 폭증한 것은 중국에서 발원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이동제한과 외출제한 조치를 강력히 시행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근해 호황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충격에 호텔과 음식업, 소매업 등이 일시에 영업을 대폭 축소했다. 음식업계에서는 3개월 사이에 500만명에서 7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했다.

급격한 변동 상황을 감안해 비교적 정확한 추세를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 4주간 이동평균은 26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정세의 급변은 종업원을 일시 해고하는 레이오프 제도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숙박업과 소매업 등이 3개월 등 기한을 나눠 종업원을 일시 해고 휴직하기로 결정하면 근로자 대부분은 실업수당을 받고 직장 복귀를 대기한다.

유럽이나 일본보다 고용조정 폭이 커서 실업률은 2월 시점에 3.5%에서 오는 6월에는 1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체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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