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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국무부, 방위비협상 타결 임박설에 신중..."공유할 정보 없어"

등록 2020.04.03 0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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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주한 미군사령관 "김칫국 마시지 마라" 트윗


[서울=뉴시스]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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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가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일부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3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설을 확인하는 질문에 "공유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3월 3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백악관을 방문해 주한미군 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문제에 관해 보고했다는 NBC 방송의 보도에 대해서도 확인을 거부했다.

국무부 역시 협상에 대한 확인요청에 말을 아꼈다고 VOA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달걀이 부화하기 전에 닭의 수를 세지 말라'는 미국 표현과 같은 한국식 표현(김칫국 마시지 마라)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VOA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글은 (한국)언론들의 (협상 타결 임박)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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