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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방위비 협상, 트럼프서 제동…대선 팻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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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3 10:04:13
"국민 혈세 몇십억 불 월셋값 올리듯 하다니"
"인천 총선 판세 좋아지고 있어…원팀의 힘"
연수을 단일화 관해 "자연스레 與에 모일 것"
"더시민 비례 18번까지 당선바라" 열린당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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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노총 외기노련 전국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됐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 "협상 (타결) 기대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백악관이나 에스퍼 장관이나 이쪽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4선 중진인 송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백악관이나 장관 선에서, 어찌됐건 협상팀 사이에선 상당히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부에서 그게 안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에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잠정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재가되지 않은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트위터에 '김칫국 마시다'라는 표현을 올려 '타결 임박'을 전망한 우리 정부를 비꼰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선 "직접적 얘기는 아니니까. 비유적 표현"이라고 말을 아꼈다.

송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자기가 브루클린에 있는 아파트 월세값 올려받는 것보다 쉽게 자기 전화 한 통화로 몇천억을 받아냈다 이렇게 으스대고 싶은 거 아니겠나"라며 "그런 것에 우리가 선거패 감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있지 무슨 월세값 올려 받듯이 전화 한 통화로 우리 국민 혈세를 몇십억 달러씩 갖다주면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총선 인천 선거 판세에 대해선 "계속 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상대 당 측에서 공천 잡음이 많고 탈당한 분도 있다"고 인천 동구·미추홀을 등을 상기시켰다. 이어 "그런데 우리 당은 탈당한 분 한 분도 없고 경선 결과를 다 승복해서 원팀이 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민,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자평했다.
 
자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 연수구을 선거와 관련해 여권 단일화 여부에는 선을 그었다.

송 위원장은 "실제로 선거에 들어가서 후반에 가게 되면 민경욱 불가론이 확산이 돼서 정일영 후보로 저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는 시간도 그렇고 일단 후보나 당 입장이 현재 단일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정봉주 전 의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우리가 핵융합 발전의 핵심적 인물인 이경수 박사를 영입했는데 (민주당 비례대표) 8번을 받아서 더불어시민당 18번으로 돼있다"며 "(더시민이) 18번까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견제구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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