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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6명 늘어 총 183명…대구 5명·경기 1명

등록 2020.04.04 1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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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각 3명씩…80대 3명, 90·70·50대 각 1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1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1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4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환자가 6명 늘어 총 183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178~183번째 사망자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77명이었는데 하루 새 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는 남녀 각 3명씩이다. 연령별로는 80대가 3명이고 90대와 70대, 50대가 각 1명씩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5명, 경기에서는 1명이 나왔다. 

178번째 사망자는 58세 남성으로 1만121번째 확진자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명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지 하루 만인 4일 사망했다.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중증장애인으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해 자택에만 머물렀다. 병원에서 이 남성을 돌본 60대 여성 장애활동지원사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9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으로 8887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1일 확진돼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다가 이달 3일 숨을 거뒀다.

180번째 사망자는 89세 여성으로 9274번째 확진자다.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6일 양성이 나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달 3일 숨졌다.

181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8746번째 확진자다. 이 여성은 2015년 3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원 내 집단발병으로 지난달 18일 검사를 받아 이틀 후인 20일 확진되고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달 4일 사망했다.

182번째 사망자는 85세 남성으로 9176번째 확진자다. 지난달 24일 양성으로 판명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이달 4일 숨졌다.

183번째 사망자는 90세 여성으로 8743번째 확진자다. 지난달 20일 확진돼 김천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이달 4일 사망했다.

방대본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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