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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K이노베이션, 1분기 대규모재고평가 손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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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6 0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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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1분기 국제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배럴당 20달러 대 유가가 지속될 경우 2분기에도 추가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원유도입단가(OSP) 하락과 종합화학 윤활기유 원재료 가격 하락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83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부텍사스유(WTI)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유가는 지난해 12월 59.8달러에서 올해 3월 30.8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기말 재고평가손실과 원재료 투입시차 효과 등 재고 관련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하락했지만 OSP는 급등해 제품 마진이 크게 악화됐다"며 "종합화학의 경우 파라자일렌(PX)와 스틸렌모노머(SM) 스프레드는 축소됐으나 폴리에틸렌과 벤젠의 경우 스프레드가 확대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영업적자 266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가 하락에 의한 재고평가손실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활동 축소 영향은 소재기업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으며 유가 급락으로 석유화학 사업의 원가 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고 2차전지와 분리막 등 신사업 투자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하지만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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