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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에 검은봉지' CCTV 남성 구속…약사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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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6 10:13:48
휘성, 지난달 31일·이달 2일 졸도
현장서 수면유도마취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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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가수 휘성. 2018.08.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에게 수면유도 마취제 추정 물건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인물이 구속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밤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졸도 소동을 일으킨 휘성에서 수면유도 마취제를 건넨 인물로 A씨를 지목한 뒤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법원에 청구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마약 반응은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현장에서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약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마취제다. 외형은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제성 주사제로,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과 달리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다. 때문에 구매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휘성이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되기 전 송파구 장지동 한 상가에서 패딩을 입은 A씨와 만나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CCTV에는 하얀색 마스크와 검정색 모자를 착용한 휘성이 A씨에게 검정색 봉지를 전달받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지난 3일 긴급체포해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휘성은 이달 2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당일 오후 9시께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건물 1층 화장실에서 '투약한 사람이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이 건물에서도 휘성이 쓰러져 있던 주변에는 주사기와 수면마취유도제로 추정되는 약병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최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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