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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아파트 1분기 매매가, 분양가比 2억5천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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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6 10:00:03
2019년 4분기 보다는 1억3000만원 하락해
경기·인천은 상승해…"대책·코로나19 영향"
"부동산 수요위축…청약 수요가 가격급락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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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2·16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12주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된 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3.1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 1분기 서울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은 2억554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2019년 4분기) 대비 약 1억3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입주 1년 미만의 전국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1분기 분양가격 대비 매매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6903만원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액은 지난해 3분기 7629만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같은해 4분기 7518만원, 지난 1분기 6903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승액이 줄어든 것과 달리, 상승률은 지난 1분기 16.67%를 기록하면서 2017년 3분기(5.99%)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은 기록했다.

상승률과 상승액 추세가 다른 이유에 대해 직방 최성헌 매니저는 "지방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상승액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2분기 연속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액이 줄어들었다.

지난 1분기 분양가 대비 신축아파트 매매가는 2억5540만원 상승해 전분기 3억8644만원에 비해 1억3104만원 줄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율 역시 전문기 50.79%에서 42.11%로 8.68%포인트(p) 낮아졌다.

최 매니저는 "12·16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래시장 위축이 신축아파트 매매가격의 안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지난 1분기 분양가 대비 신축아파트 매매가는 2390만원 올라 전분기 1972만원 대비 418만원 상승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율도 전분기 5.51%에서 1분기 6.32%로 0.8%p 올랐다.

경기도의 분양가 대비 신축아파트 매매가는 전분기 6385만원에서 1분기 8539만원으로 2154만원, 분양가 대비 신축아파트 매매가율은 15.39%에서 20.22%로 4.83p 상승했다.

지방은 대구와 세종의 신축아파트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1분기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대구 2억173만원, 세종 2억637만원 상승해 2억원을 돌파했다. 대전도 1억85만원 상승해 신축아파트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분기 대비 지난 1분기 상승액이 줄어든 지역은 광주(-5439만원), 충남(-416만원), 제주(-134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은 지난 1분기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이 391만원 하락해 유일한 하락지역으로 나타났다.

최 매니저는 "지난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시장 과열의 표본이었던 서울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의 올해 상승폭은 줄어든 반면 인천과 서울에서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서울 고가 주택을 주 타겟으로 시행되면서 정책영향을 받지 않는 수도권 지역에서 오히려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정책과 함께 코로나10로 거래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인해 수요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수요는 가격 급락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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