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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루 최대 사망자 731명 발생 …해군병원선도 코로나19 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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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8 02:35:53  |  수정 2020-04-08 0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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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 주지사(왼쪽)가 30일(현지시간) 1000개의 병상을 갖춘 해군 병원선 USNS컴포트 호가 입항한 뉴욕 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3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인 뉴욕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하루 사이 뉴욕주의 사망자가 731명 늘어나며 누적 사망자 수는 548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는 하루 증가 폭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부연했다.

뉴욕 주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3일 630명까지 늘어나 정점을 찍은 뒤 4일 594명, 5일 599명으로 집계되며 피해 규모가 둔화됐다는 희망을 줬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뉴욕에 투입된 미 해군 병원선 USNS 컴포트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포트호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환자의 치료를 전담해 다른 병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지난달 30일 뉴욕항에 입항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로 모든 의료체계가 과부하에 걸린 뉴욕에서 '코로나19 음성 환자만 받겠다'는 컴포트호는 오히려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상징'으로 낙인 찍히는 등 잡음만 커져가는 상황이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가 빠르게 움직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했다. 그는 컴포트호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게 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글을 올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장비는 일반 병실보다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컴포트호에는 500개의 병상이 구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컴포트호는 최대 1000개의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이미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의 병원 시스템에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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