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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여파' 세계육상선수권, 2022년 7월15일 개막

등록 2020.04.09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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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AP/뉴시스]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2019.09.27

[도하=AP/뉴시스]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2019.09.2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2021년 8월 개최 예정이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1년 미뤄졌다.

세계육상연맹은 8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022년 7월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21년 8월6일부터 15일까지 유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2021년 7월23일부터 8월8일로 연기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원래 일정과 겹치는 탓에 세계육상연맹은 즉시 일정 조정에 착수했고, 영연방경기대회, 유럽선수권대회 측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날짜를 정했다.

영연방경기대회는 2022년 7월27일~8월7일, 유럽선수권대회는 8월15일~8월21일 열릴 예정이다.

1983년 시작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짝수 해에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983년 제1회 대회부터 1991년 제3회 대회까지 4년마다 한 번씩 열렸고, 이후부터 2년 간격으로 개최됐다.

한편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해 2021년 7월16일부터 8월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일정을 조정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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