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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요양원 사망 집계 불가"…코로나19 피해 더 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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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9 09:05:10
전체 사망자 중 30%가 요양원서 나와
보건 "기술적인 문제로 파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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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들렌=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북부 라마들렌 지역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낀 채 길을 걸어가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8일 은퇴 생활자와 장기요양시설(nursing homes)에서 사망한 이들의 수치를 취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표된 것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2020.4.9.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프랑스 보건당국은 8일(현지시간) 요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추이를 정확하게 집계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표된 것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통제국장은 이날 프랑스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541명 늘어나 의료시설에서 숨진 환자가 총 763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퇴 생활자와 장기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이들을 제외한 것으로 오직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사망한 이들을 집계한 숫자다.

요양원에서 사망한 이들을 포함하면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1만2950명, 사망자는 1만869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전체 사망자 중 약 30%가 요양원에서 나왔다.

문제는 여전히 프랑스 정부가 요양원 사망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에서야 요양원 사망자 수를 일부 반영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살로몽 국장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요양원의 데이터를 취합하기 못하고 있다"며 "(확진자 및 사망자) 수치는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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