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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에 몸값 200억 하락…축구계 '12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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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9 10:31:48
손흥민 예상 몸값이 106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20%' 내려가
'축구의 신' 메시 등 유명스타들도 시장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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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2로 패해 무리뉴 감독의 연승 행진은 3경기로 끝났다. 2019.12.0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축구스타'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의 몸값이 200억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를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해 발표한 자료에서 전 세계 축구선수의 몸값이 90억 유로(약 11조9500억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세계 축구가 ‘올스톱’ 된 가운데 다수의 클럽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향후 선수 이적이 불확실해졌다.

스페인 프로축구 양대 산맥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선수단 임금의 70%와 20%를 삭감했고, 유벤투스도 재정적인 문제를 이유로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의 이번 달 추정 이적료도 지난해 12월 8000만 유로(약 1060억원)에서 6400만 유로(약 850억원)로 20% 하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으면서 몸값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축구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손흥민도 몸값 하락을 피하진 못했다. 이 사이트 추정 몸값에서 손흥민이 하락세를 보인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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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리오넬 메시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메시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5-1 승리를 이끌었으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2019.10.30.
슈퍼스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은 2억 유로(약 2650억원)에서 1억8000만 유로(약 2390억원)로 하락했다.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1억2800만유로·파리생제르맹)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1억1200만유로·바르셀로나)의 몸값도 20%씩 내려갔다.

앞서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축구계가 6월까지 재개하지 못하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선수 가치 총액의 28%에 해당하는 12조6000억원에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추정한 유명 선수들의 예상 몸값이 실제 하락하면서 올여름 선수 이적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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