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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80% "코로나19 최악 안 왔다"…과반 "트럼프 대응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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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9 14:26:54
트럼프 지지율 1%p 오른 44%…51%는 "지지 안해"
코로나19 대응 반대 52%…전월比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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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국민 10명 중 8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응에 불만족스러워했다.

8일(현지시간) CNN이 SSRS에 의뢰해 지난 3~6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7%포인트) 결과 미국 국민의 80%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직 않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정치적 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지지정당별로 공화당 70%, 무소속 81%, 민주당 89%가 각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응답자의 37%가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답해, 최근 두려움이 줄어들었다는 응답 5%를 훨씬 앞섰다.

5명 중 1명(22%)은 코로나19 환자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는 2주 전 워싱턴포스트(WP)/ABC방송 여론조사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만큼 확진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절반 가까운 응답자(46%)는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국민의 과반은 미 정부 대응을 불만족스러워했다. 응답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한 반면 45%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 두 가지 응답 모두 지난달 초 여론조사(만족 41%, 불만족 48%)보다 상승했는데 당시엔 미 행정부의 대응을 본격적으로 평가하기엔 이른 시점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도는 44%로 이전 CNN조사 43%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이전 조사 53%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공중보건 정책과 관련해선 42%가 찬성, 52%가 반대했다. 찬성 응답률은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반대한다는 응답 역시 한 달 사이 12%포인트 올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지정당별로 큰 격차를 보였는데 공화당은 80%가 잘한다고 한 반면 민주당은 85%가 못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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