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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의혹' 송치전…검찰, 경찰에 "수사보완" 두번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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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9 14:14:23
성폭행 혐의…수사 시작 108일 만에 검찰행
경찰 "2~3회 보완 지시 흔한 일…더 할 수도"
검찰 "3번째도 좀 부족했지만 직접수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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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지난 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20.01.1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김가윤 기자 = 경찰이 가수 김건모(52)씨의 성폭행 혐의 수사를 송치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보완 지시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 사건을 검찰로 넘기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2회 보완 지휘를 받았다. 이후 3번째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김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수사가 시작된지 108일 만에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기소의견이란 경찰이 김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냈다는 의미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2~3회씩 수사 보완 지시를 내려보내는 건 흔히 있는 일"이라며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경우 보완지시를 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지시가 2회 내려갔고 3번째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검찰이 직접수사하면 되니 경찰 의견대로 송치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월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성폭행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김씨 측은 현재도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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