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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디트로이트시에 코로나19 검진키트 1만개 기부

등록 2020.04.10 08:40:06수정 2020.04.10 0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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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10만달러도 전달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왼쪽부터 데이비스 리(Davis Lee) 북미 현대디자인센터 선임디자이너, 호세 무뇨스 (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씨제이 에크만(C.J Eckman)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왼쪽부터 데이비스 리(Davis Lee) 북미 현대디자인센터 선임디자이너, 호세 무뇨스 (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씨제이 에크만(C.J Eckman)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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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신종 코로바이러스(코로나19) 검진 키트 1만개와 성금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기부했다. 디트로이트시 인근 슈페리어 타운십에는 현대차 미국 법인 기술연구소(HATCI)가 있다.
 
9일(현지시간) CNN과 디트로이트뉴스, 미디어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렌다 로런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마이크 더건 디트로이트시장의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더건 시장에 따르면 로런스 의원은 의료시설에 접근할 수 없는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로런스 의원에게 전화해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런스 의원은 "현대차 경영진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디트로이트를 핫 스팟(주요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며 "여기(브리핑장) 오는 동안 전화를 해서 수표가 발행되고 물품(검진 키트)이 선적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시는 지난달 27일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차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시 외곽에 설치했다. 이 검사소에서는 지난 6일 기준 하루 1000명이 검사를 받았다. 디트로이트시는 검사 능력을 하루 2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디트로이트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49명 증가한 6083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27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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