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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이너리거 "추신수, 정말 멋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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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09:22:50
텍사스팀 마이너리거 191명에 주당 1000달러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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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공을 받고 있다. 텍사스에서 7시즌째를 맞는 추신수는 올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고 있다. 2020.02.1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지원을 받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내슈빌 사운즈 소속의 웨스 벤자민(27)은 10일(한국시간)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선행에 대해 언급하며 "추신수가 그런 선행을 펼칠 것이라 생각했다. 추신수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프로야구 개막이 미뤄지면서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5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당 400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마이너리그 선수 중에서는 생활고를 겪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총 19만1000달러(약 2억3000만원)를 쾌척했다.

벤자민은 잊지 않고 현지 매체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와의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6년 전 내가 텍사스에 입단했을 때 추신수와 마주친 적이 있었다. 옆을 지나가면서 내게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내가 누구인지까지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벤자민은 직접적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빅리그 진출 의지를 다졌다.

그는 "트리플A에서 뛰던 몇몇 동료들이 빅리그로 콜업되는 것을 봤다. 다음 차례가 되고 싶다"며 "그러면 텍사스의 새로운 구장에서 추신수에게 개인적으로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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