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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0명'·수도권 '15명'…신규환자 20명대 총 1만450명(종합)

등록 2020.04.10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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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안팎→30명대→20명대…누적확진자 1만450명

격리 해제 7117명·완치율 67%…사망자는 총 208명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한 1만450명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한 1만450명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정현 기자 = 지난 9일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명 늘어났다. 대구에선 31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52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0명을 기록했다.

다만 절반이 넘는 15명의 확진 환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지역사회 안에서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한 1만45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환자 27명은 방대본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 2월20일 16명 이후 50일 만에 최저치다.

단, 방대본의 환자 집계 통계는 해당 일별(2월20일 이전), 전일 오전 9시 이후부터 당일 오전 9시(2월21일~3월1일), 전일 오전 9시부터 자정(3월2일), 전일 0시부터 자정(3월2일 이후) 세차례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1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직후인 6~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47명, 8일 53명 등 50명 안팎을 유지한 신규 환자 수는 9일 39명으로 30명대로 떨어진 뒤 닷새째인 이날 20명대까지 줄었다.

특히 국내 확진 환자의 65%(6807명)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에서는 31번째 확진 환자(61·여)가 발생한 지 52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선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22명으로 다수였다. 해외 유입 사례는 입국 검역 확진자 4명과 경기도 해외 입국자 1명만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55.5%)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9명, 서울에서 5명, 인천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 중 경기도 해외 유입 환자 1명을 제외한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경기도에선 평택 와인바와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감염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서울에서도 해외 입국자와 접촉한 사례가 다수였다.

그 외 지역별로 경북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부산에서도 1명씩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는 4명이 더 확인돼 총 352명으로 늘었다. 검역을 통과한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까지 더하면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869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91.9%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44명 늘어 총 7117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 66.9%를 기록했다. 이로써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125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208명으로 치명률은 1.99%다. 치명률은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21.31%(474명 중 101명), 70대 8.93%(694명 중 62명), 60대 2.12%(1320명 중 28명), 50대 0.68%(1920명 중 13명), 40대 0.21%(1396명 중 3명) 등이었다. 30대는 1396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없는 20대는 2851명, 10대는 553명, 9세 이하는 129명 등이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50만3051건).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 가운데 1만5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47만730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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