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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임금협상 잠정합의…아이들 마스크 기부

등록 2020.04.10 1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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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기준 B/B등급 이상의 최저 인상률 4.8%

임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잠정합의 찬반투표 인원수만큼 마스크 기부

스마일게이트, 임금협상 잠정합의…아이들 마스크 기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2020년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아이들에게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10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노사는 12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2일 잠정합의를 했다. 노조는 13일, 14일 양일에 걸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결과에 따라 정식 체결은 16일로 합의했다.

노사는 평가기준(업적/가치) B/B등급 구성원들의 임금인상률의 최저선을 4.8%로 합의했다. 그 외 등급은 평가에 따라 각각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노사는 2020년에 한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임직원들에게 복지포인트 20만 원, 성남시 지역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상호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사간 논의기구를 개설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스마일게이트지회)는 13~14일 진행되는 임금협약 잠정합의 조합원 찬반투표 참여 인원수만큼 아이들에게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찬반투표 참가자들에게도 성인용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하나씩 지급할 계획이다. 찬반투표에 참여하게 될 인원은 현재 400여 명이다.

이정기 지회장은 "얼굴에 직접 닿는 부분이라 인체에 해가 없는 원단을 골랐고, 안감/겉감 모두 순면이다. 아동용 안감은 좀 더 부드러운, 가공 처리된 원단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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