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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0명' 대구,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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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1:19:07
총선 이동, 해외 유입, 병원 집단감염 등 '재확산 불씨' 도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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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06.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10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확산의 불씨가 도처에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날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52일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 때 하루 최고 741명이 발생하던 시점과 비교해 보면 신규 확진자 0명은 대구 시민에게 그동안 기다리던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방역대책에 협조하고 시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한 소중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자부심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재확산의 불씨가 도처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총선으로 인한 이동과 집회가 계속되고 있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들에 의한 재확산 및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자율통제에 지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급속히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가 관 주도의 방역대책이었다면 이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방역이 코로나19를 종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듯이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속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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