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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DMZ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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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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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게런드 소총.(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해 국방부가 시행한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 비무장지대(DMZ)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유품 544점의 보존처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유해발굴 현장 유품의 보존처리를 해왔지만 최근 발굴지역이 넓어지면서 문화재청에 유품 보존처리에 대한 협업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방부는 2018년 남·북한이 체결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남북공동 유해발굴구역으로 선정된 철원 화살머리고지의 기초유해 발굴 작업을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30점의 유골과 화기와 탄약, 전투장구, 개인유품 등 총 71종 6만7476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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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헬멧.(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10 photo@newsis.com
이에 문화재청은 기존 수습 유품 중 전시·교육·연구자료 등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69건 544점에 대해 보존처리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음달까지 국방부로부터 대상 유품들을 인계받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재연구소는 화기류 등 총 68건 384점을 맡고 전통문화대는 탄약류 1건 160점의 보존처리를 맡아 연말까지 보존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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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유품 수습 현장.(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10 photo@newsis.com
강원도 대마리 일대에 위치한 철원 화살머리고지는 1953년 국군과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군이 중공군과 치열하게 싸운 격전지였다. 이 지역의 유해발굴은 6·25 전쟁 이후 68년 만에 이뤄진 최초의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사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방부와 함께 철원 화살머리고지의 유해발굴 현장 유품 수습 지원, 유품 보존처리 지원 확대, 보존처리 관련 기술 자문, 보존처리 교육지원 등 순국선열에 대한 공동의 국가적 책무를 실천하고 정부혁신 과제인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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