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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회 507곳 부활절 예배…광주시 "확진자 나오면 손배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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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3:38:01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온라인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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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 공직자들이 8일 오전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교회 앞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집단 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3.0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개신교 507곳이 부활절(12일)을 앞두고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광주시가 긴장하고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폐쇄 조치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개신교회 1451곳 중 507곳이 12일 부활절에 맞춰 현장예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주 205곳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각 개신교는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주말 집회식 예배를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교회에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점검을 벌인다.
 
교회 측이 출입자 명단을 제대로 관리하는지와 교인의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 측정, 손 세정제 비치 등에 대해 확인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됐는데 교회 측이 예배를 하겠다고 밝혀 방역 준수사항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를 통한 교회 집단 감염이 나오면 폐쇄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치료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2월22일부터 미사를 중단하고 있으며 부활절도 교구청 사제 등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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