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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팀당 43경기씩…WS까지 80일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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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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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AP/뉴시스]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론 파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굳게 닫혀있다. 2020.03.13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으로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돼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팀당 43경기씩 짧게 시즌을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 톰 버두치는 10일(한국시간)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버두치는 "시즌 자체가 취소되거나 매우 짧게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긍정적인 길을 택하려면 아주 짧은 시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팀당 43경기를 하는 단축 시즌을 대안으로 내놨다. 버두치는 "선수들이 3~4주 동안 정규시즌을 준비할 수 있고, 구단들은 홈 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두치가 제안한 것은 각 팀이 같은 지구 팀과 한 차례 더블헤더를 포함해 7경기씩을 하고, 다른 리그의 같은 지역 팀과 3경기씩을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이 각각 3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이동거리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버두치의 생각이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43경기 중 29경기를 동북부 지역에서, LA 다저스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26경기를 하게 된다.

팀당 43경기씩의 정규시즌을 마친 뒤 양대리그 상위 7개 팀끼리 포스트시즌을 하자는 것이 버두치의 구상이다.

순위별로 시드를 배정해 1번 시드는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2번 시드는 5~7번 시드 가운데 와일드카드 시리즈 상대가 될 팀을 고른다. 3번 시드는 남은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하고, 4번 시드는 나머지 한 팀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2선승제로 한다.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1번 시드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 팀 중 가장 시드가 낮은 팀이 맞대결을 한다.

또 디비전시리즈는 5전3선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한다.

버두치는 이런 방식으로 시즌을 치르면 개막일부터 월드시리즈까지 80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 43경기가 끝난 뒤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고 상상해보자"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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