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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광주시, 코로나19 공동 대응 업무협약

등록 2020.04.10 16: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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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의료·방역 인력, 시설·자원 상호 지원 정보 공유

김상호 하남시장(왼쪽)과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왼쪽)과 신동헌 광주시장.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와 광주시는 10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의 신속 대처와 전파 방지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공조체제 구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은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해 행정의 경계를 넘어 확산되는 감염병의 전파 양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남시와 광주시는 4가지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의료·방역 인력과 시설·자원의 상호 지원 ▲감염병 관련 정보의 소통과 공유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이다.

필요시 상호 지역의 가용 가능한 의료 인력 및 시설과 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지원하고 보건소를 기반으로 핫라인을 마련해 감염병 환자발생정보, 의심사례, 주요 대응 사례 등 관련 정보의 상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집단 환자 발생, 보건소 일시 폐쇄 등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위기상황 발생 시 전문 인력과 방역물품 지원 등 공동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를 형제도시로 품어주시고 하남시와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을 맺게 되어 27만 시민을 대신해 광주시와 신동헌 광주시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세계는 연결되어 있으며 내가 건강해야 이웃이 건강하고 남이 건강해야 나와 우리의 공동체가 건강하다는 교훈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 4대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하남·광주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서 지혜롭게 대응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말 가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데 혐오와 배제가 아니라 포용과 연대로서 이 위기를 하남시와 광주시가 함께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남시와 광주시 간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적·물적 교류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해결 제도 개선과 매뉴얼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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