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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제작도 AI로…비용 1/10 수준, 연말 상용화

등록 2020.04.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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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코믹스, '텐츠 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

오디오북, 성장세지만 비싼 제작비에 콘텐츠 부족

[서울=뉴시스]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오코믹스'가 자사의 인공지능 목소리 서비스 '네오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 제작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 = 네오코믹스 제공) 2020.04.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오코믹스'가 자사의 인공지능 목소리 서비스 '네오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 제작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 = 네오코믹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공지능(AI)을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기술이 올 연말이면 상용화될 전망이다.

AI 스타트업 '네오코믹스'는 11일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의 '출판 콘텐츠 가치 증대 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오디오북 플랫폼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네오코믹스와 출판진흥원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출판진흥원 디지털북 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네오코믹스는 인공지능 목소리 서비스 '네오보이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형태인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오디오북 자동 생성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높은 질의 오디오북을 만드는 데 들었던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북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도 있지만 제작비용이 비싸 완독형 오디오북은 2000여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콘텐츠 부족 문제가 시장 전체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셈이다.

권택준 네오코믹스 대표는 "오디오북으로 독서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기존 독서인구 외에 비(非) 독서인구의 유입도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목소리를 이용한 오디오북의 생산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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