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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비통함 어찌 말로 다할까"…울산 지역사회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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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8:36:24
송철호 울산시장 등 유족 위로 방문
시, 교육청, 동구청 등 모금 운동 전개
장례비 및 긴급 생활자금 등 지원 손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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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0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아파트 화재로 사망한 형제의 부모가 머무는 친척집을 방문, 유족들에게 위로말을 건네고 있다. 2020.04.10. (사진=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아파트 화재로 두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오후 동구 아파트 화재로 두 아들을 잃어 슬픔에 빠진 유족을 방문해 위로했다.
 
송철호 시장은 유족이 두 아들을 동시에 잃은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딱한 사정을 듣고서 방문을 결정했다. 
 
이날 송철호 시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김철 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이 동행했다.

이날 모금기관은 지정기탁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화재피해지원금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고, 향후 모금기관을 통해 기탁되는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파악하고 장례비를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앞서 시교육청도 형제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구청에도 형제의 부모를 돕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전 4시6분께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 안방에서 자고 있던 A(9·초등3) 군이 숨지고, 형인 B(18·고교2) 군은 불을 피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추락해 사망했다.

형은 뇌병변 장애가 있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길이 번지는 집안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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