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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534만명 몰렸다…12.14%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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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0 19:28:13
코로나에 '총선 연기'까지 거론됐지만 유권자 발길 몰려
19대 대선보다도 0.44%p↑…역대 최고치 기록 가능성
전남 18.18%로 최고…코로나 '직격탄' 대구도 1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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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4·15총선 사전투표가 개시된 가운데 10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14%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율이 역대 전국선거의 1일차 가운데 가장 높은 12.14%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534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533만9786명이 참여해 12.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11.70%를 기록했던 것보다도 0.44%포인트 높다. 통상 총선보다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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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semail3778@naver.com
코로나19 사태로 한때 총선 연기론까지 거론됐지만 막상 투표가 시작되니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우려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택한 유권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어느 선거보다도 치열한 '보혁 대결' 구도로 이번 총선이 치러지면서 양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이 5.45%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18년과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는 각각 8.77%, 4.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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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연동투표소에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려 긴 줄이 형성돼 있다. 2020.04.10. woo1223@newsis.com
지역별로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17.21%), 광주(15.42%)도 15%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3.88%), 세종(13.88%), 경북(13.76%), 경남(12.52%), 충북(12.20%), 서울(12.18%), 대전(12.11%), 제주(12.00%), 충남(11.83%), 부산(11.43%), 울산(11.20%), 인천(10.82%), 경기(10.46%) 등의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는 10.24%로 가장 낮았지만 사전투표율이 두 자릿수를 넘겼다.

사전투표는 오는 11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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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생활치료 받고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lmy@newsis.com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이들을 위한 사전투표소도 8곳 마련됐다. 서울 1곳, 경기 1곳, 대구 1곳, 경북 5곳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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