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코로나 진단키트 유럽 신랩에 13억 규모 추가 공급

유럽 검진센터 신랩과 공급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사진=EDGC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유럽 신랩(SYNLAB)에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지난 1~2차 공급에 이어 13억원 계약 규모로 추가 공급(3차)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이 약 19억 유로(약 2조6000억원) 상당이다. 유럽 내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진센터다.

EDGC에 따르면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괌,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정부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EDGC 관계사 솔젠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미 정부 비축물자 공급업체로 등록돼 장기 공급계약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초도 물량 15만명분에 이어 대규모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영구 사용을 위한 정식승인신청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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