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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IPO' 센코어테크, 이달 중 코스닥 상장

등록 2020.04.14 13: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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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으로 고속 성장"

공모 예정가 1만2400~1만6500원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사진= 센코어테크 제공) 2020.04.14 shoo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사진= 센코어테크 제공) 2020.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공개(IPO)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센코어테크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앞서 센코어테크는 코로나 19 여파로 기업공개를 철회했다가 공모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수주 확대와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세계 건축구조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센코어테크는 건축구조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축물 구조의 전단계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코어테크는 10년간 가파른 성장을 이뤄낸 배경으로 센엔지니어링그룹의 수직계열화를 꼽았다. 첨단 공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센벡스, 구조 설계를 담당하는 센구조 연구소, 첨단 공법 제작 및 시공을 담당하는 센코어테크가 수직적으로 통합돼 있어서다. 이를 통해 납기단축, 비용절감 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센코어테크는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외 다양한 건설 사업 분야에 기술력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거용 시설물(아파트), 상업시설(쇼핑몰), 초고층 빌딩, 데이터 센터, 대규모 물류와 같은 신속한 구축과 생산 안정화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혁신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건축구조 사업 외에도 외단열 마감재 선부착 벽체, 층간소음 흡수형 건식 난방 바닥재, 코어 선조립 벽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매출처를 다각화하는 한편 해외진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센코어테크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2400~1만6500원, 공모주식수는 219만500주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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