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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1주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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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6 09:28:55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관련 자료 확보
특조위 방해·기무사 사찰 의혹 기록검토
세월호 6주기…1기 특조위 부위원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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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지난 12일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만에 세월호 선체 거치 현장 주변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차량에 '기억 책임 약속' 이라고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0.04.12.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일주일만에 종료했다. 검찰은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본격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14일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를 마치고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특수단은 지난 7일부터 서울고등법원장의 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기록관의 협조를 통해 대통령기록물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에 대한 조사 방해 의혹,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안보지원사령부)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찰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11일 출범해 수사를 진행해 온 특수단은 지난 2월 세월호 구조 소홀 관련 혐의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관계자 11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특수단은 다른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를 조사하면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게 됐다.

이와 함께 특수단은 세월호 6주기를 맞은 이날 오전 조대환 전 1기 특조위 부위원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그는 1기 특조위의 진상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당시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은 조 전 부위원장 등이 1기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 전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시 정부·여당이 1기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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