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가 나섰다, 유튜버들과 온라인 수업 돕기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와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가 대구지역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을 지원한다.
초·중·고교의 단계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대구지역 특수학교 교사들을 돕는다.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은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 온라인 연수형태로 진행한다.

 '강의촬영 및 유튜브 운영방법의 기초'를 주제로 유튜버 유이즈, 기루, 나재현, 김찬서, 김하딩, 진명식 등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 소속 크리에이터 10여명이 재능기부를 했다.

카메라 장비 교육 강사로 참여한 길민성(20·기루)씨는 "유튜브 채널 개설 등에 불편을 겪고 있을 선생님들에게 작은 힘이 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수업이 점차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단계별 초·중·고교 온라인 수업대책 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특수교육에서도 교육사각지대 해소, 교육격차 최소화 등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사이버대와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캠페인과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등록금 분납제도를 시행했다.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형 상업광고판 '힘내요 대구경북! 함께 이겨냅시다'을 설치하기도 했다.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실의에 빠진 대구경북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CJ ENM 다이아 티비의 지원을 받아 지현꿍, 유이즈 등 유튜버 20여명이 참여한 캠페인 영상 '힘내요 경상북도! 힘내요 대구경북! 코로나19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를 공개했다.

 협의회는 경북도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대구사이버대, CJ ENM 다이아 티비와 함께 청년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경북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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