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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초속 25.1m 태풍급 강풍…윈드시어 특보

등록 2020.04.19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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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윈드시어 특보 이날 오후 늦께 해제 전망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강풍을 뚫으며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강풍을 뚫으며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상공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낮 한때 초속 25.1m의 강풍이 불었다.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 방향에는 일찌감치 윈드시어 특보도(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기상청은 초속 10~16m에 이르는 돌풍성 강풍이 불며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및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늦께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는 한라산 등 산지와 남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 남·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는 강풍주의보도 각각 내려졌다.

기상청은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대가 남쪽 해상에서 다가와 오후부터는 시간당 10~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 편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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