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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보건소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 설치완료

등록 2020.04.22 1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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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기장군보건소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 설치.

[부산=뉴시스] 기장군보건소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 설치.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보건소는 해외 입국자 및 지역사회 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검사에 효율적인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 선별진료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의 경우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과 검사자가 음압텐트에 들어가 검체 채취를 실시하는데 비해 이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는 간단한 필터 교체를 통해 음압과 양압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글로브박스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 필요한 방호복 수준의 밀폐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양압부스로 사용 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부스 내에서 안전하게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이는 의료진이 매 검사시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방호복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 감소는 물론 보호복, 고글 등 의료폐기물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압텐트의 재사용에 필요한 소독 및 환기시간이 최소 30분인데 비해 워킹스루 부스는 5분가량의 자연 환기로 다음 검사가 가능하여 대규모 인원 검사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에 기장군 보건소는 검사자와 접촉하는 부스 글러브를 매 검사 시 교체함으로써 감염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안전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장군 보건소 관계자는 "양방향 워킹스루 부스를 적극 활용하여 주민과 의료진 모두가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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