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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20.04.23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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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기 박사과정 신입생 6명 선발

[대전=뉴시스] UST-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에 선발된 박사과정 신입생들.

[대전=뉴시스] UST-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에 선발된 박사과정 신입생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에티오피아인 6명을 2020년 전기 박사과정 신입생으로 첫 선발해 'UST-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키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사업 일환으로 UST는 지난 2018년 에티오피아 과학고등교육부와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처음으로 박사과정 신입생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UST-한국화학연구원 스쿨, UST-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쿨 등 4개 스쿨에서 학위과정을 수행 중이다.

UST-에티오피아 정부 협력 장학사업은 아디스아바바대학교(Addis Ababa University), 짐마대학교(Jimma University) 등 에티오피아 국립대 공과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특별모집 전형을 통해 연간 최대 7명 정원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한 학생들은 토목, 전자·소프트웨어, 에너지 등 에티오피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게 된다.
 
UST는 합격생들에게 전형료 및 입학금을 면제해주고 에티오피아 과학고등교육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는다.

 UST는 박사과정 신입생 6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기숙사서 자가격리를 실시토록 한 뒤 지난 15일 해제했다.

 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소속의 알레바치 텐나 메코넨(Alebachew Tenna Mekonen) 학생은 "대한민국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두고 있는 독특한 운영 구조와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UST를 선택하게 됐다"며 "UST에서 박사과정 학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메코넨 학생의 지도교수인 김현구 교수는 "메코넨 학생은 에티오피아 명문대학인 짐마대학교의 전기공학 전공 교수인 우수한 재원으로 UST에서 재생 에너지 분야를 심도있게 연구해 졸업 후 에티오피아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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