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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현실 접목한 작품 등장...안필연 그래비티 개인전

등록 2020.04.23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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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필연 개인전. 사진=금산갤러리 제공. 202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필연 개인전. 사진=금산갤러리 제공. 202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AR,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작품이 등장했다.

 23일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개막한 안필연 개인전은 '그래비티(Gravity)'를 타이틀로  현실과 가상의 절묘하고 신기한 느낌을 체험할수 있다.

작품에 생성된 코드 정보를 스마트 폰 앱에서 인지하면 현실같지 않은 공간으로 빠져들게 한다.

작품속 한면인 이등변 삼각형이 일어나면 이어서 다른 삼각형들이 일어나 다른 조합을 만들어낸다. 허공속에서 입체감을 생성하는 영화같은 장면을 경험할수 있다.

또한 프로젝션 맵핑 (Projection Mapping)기법으로 작품이 다양한 형태로 변환되는 작품도 동시에 선보인다.

프로젝션 맵핑 기법이 대중에게 소개되던 초기의 2D에 영사하는 기법에서 나아가 안필연의 작품은 다각형의 입체 작품에 투영하여 그 입체가 작품을 벗어나 화랑 공간 속에서 떠다니다가 다른 형태와 만나 결합되어 변형되기도한다.

설치미술가 안필연(60)은 30여년간 가위를 모티브로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왔다.

[서울=뉴시스] 안필연, Gravity_2020_Composite material size_45 x 45 x10cm, 2020.4.23. 사진= 금산갤러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필연, Gravity_2020_Composite material size_45 x 45 x10cm, 2020.4.23. 사진= 금산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공상과학영화 'SF 미술'같은 전시에 대해 작가는 “1839년 니게르에 의한 카메라의 발명으로 당시 재현의 예술 장르가 모두 멸망하고 화가는 실업자가 될 것 이라는 예상과 달리 인상주의가 탄생했듯, 21세기 컴퓨터아트의 등장으로도 역시 미술이 사라지지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증강현실시대에도 예술은 미디어아트로 발전 새로운 세계를 열어보일 것"이라며 관객의 참여를 기대했다.전시는 5월 16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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