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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타겟팅 모바일 광고 시장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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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24 06:00:00
네이버, 내달 모바일 광고상품 스마트채널 시작
카카오, 작년 5월부터 카톡 광고 '톡보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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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타겟팅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이용자에 유용할 수 있는 광고를 선별·제공해 구매 전환율을 높임으로써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각오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광고상품인 '스마트채널'을 시범서비스로 출시, 뉴스 섹션에서 시작해 스포츠 등 다른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채널은 국내 최대 검색포털인 네이버 모바일창 최상단에 노출돼 이용자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채널은 다량의 노출 횟수를 보장하는 '노출형 상품'과 클릭수에 따라 광고비가 책정되는 '성과형 상품'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에 노출형 광고 상품을 위주로 판매해왔지만 스마트채널 도입으로 성과형 광고 상품을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의 지역, 나이, 관심사 등을 세분화해서 알맞은 광고를 노출하면 이용자에게 광고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 성공률도 자연스레 올라가 광고주의 만족도도 커진다.

특히 스마트채널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네이버쇼핑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 5월부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타겟팅 광고를 서비스하면서 이미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오프베타테스트(OBT)로 전환한 카카오톡 채팅창 목록의 광고 서비스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는 현재 일평균 매출이 5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톡보드를 포함한 '톡비즈'(카카오톡 관련 사업)의 매출이 올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톡보드의 이러한 빠른 성장세는 카톡의 영향력과 기술력뿐만 아니라 모바일 타겟팅 광고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이용자 맞춤 타겟팅 광고를 하고 있고 이에 이용자들이 익숙해지자 국내 기업들도 조심스럽게 도입하고 있다"며 "타겟팅 광고는 무엇보다 피로도나 반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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